알려진 역사, 실제 역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유을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길을 돌아서 올라가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리 해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다시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유화도 마찬가지였다. 이상한 일이었지만, 평소에 자주 오르내리는 산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걸어도 마을로 내려가는 익숙한 길이 나오지 ...
알려진 역사적 사실,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리가 없다.' 소소 공주는 금와가 부루왕의 양자로 들어온 이후 부여궁 내에서 전혀 언급된 일이 없는, 이미 수십 년 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최소한 금와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만일 그녀가 살아서 아들을 낳았다면 언제나 부루왕 곁에서 양아들로서 정사를 배우고 국내외 거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
훤화는 틈만 나면 청하(淸河)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야산 위에 올라가 하염없이 앉아 있곤 했다. 청하를 건너 산너머로 통하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며칠 전 작은 보따리 하나만 가지고 홀로 도망치듯 밤중에 떠나던 유화 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미안하다, 훤화야... 세작이 갇혀있다 탈출한 광에 하룻동안 대신 갇혀있던 언니는 마치 바보처럼 떠나기 직전...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는 햇살은 뜨거웠지만 산기슭 어딘가에서 불어온 스산한 바람 한줄기가 어린 유화(柳花)의 몸을 흠칫 떨게 했다. 다섯살 어린 아이가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어머니의 무덤이 있는 곳을 찾아 기억을 더듬어 무작정 산길을 걸어 한참 올라온 터였다. 다행히 유화의 기억이 틀리지 않은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지만 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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